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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등 닭요리 시 ‘식중독’ 조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등 닭요리 조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닭과 같은 가금류 조리과정에서 교차오염에 의해 발생하는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총 67건(2,458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29건(43.3%, 1,019명)은 삼계탕 등 닭요리를 많이 섭취하는 7~8월에 집중됐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생닭

캠필로박터균은?

캠필로박터균은 사람과 동물에 ‘캠필로박터증’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주로 ‘캠필로박터 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c. jejuni) 종이다. 일반 식중독균과 달리 일상 환경에서 잘 자라지 못하지만 냉장 및 냉동 상태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

캠필로박터에 감염된 고기를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감염될 수 있으며, 오염된 식품이나 손, 주방기구에 2차로 노출될 때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생닭을 씻은 물 한 방울 정도의 아주 적은 양에도 감염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임신부가 임신 초기에 감염되면 조산, 유산의 위험이 있고, 임신 후기나 출산 시 감염되면 신생아 패혈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신생아가 감염되면 장염과 뇌수막염이 생길 수 있고, 만성질환 등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도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이 나타나거나 만성 보균자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증상

잠복기는 노출된 균의 양에 따라 다르며, 통상 2~5일이 소요된다. 건강한 사람은 특별한 치료 없이 일주일 내에 회복되나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항생제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다.

- 복통, 발열
- 구토, 구역질
- (피가 섞인) 설사
- 두통, 근육통
- (드물게) 관절염으로 발전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1.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등은 중심부 온도를 75℃ 이상으로 가열 후 섭취한다. 캠필로박터는 70℃에서 1분 만에 죽는다.
2. 오염된 생닭을 씻을 때 물이 튀면서 캠필로박터균이 손, 조리대, 조리기구 등을 오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생닭을 세척하기 전에는 주방 조리대 주변을 모두 정리한다.
3.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고기를 조리한 도마, 칼, 용기는 세제와 뜨거운 물로 닦아낸 후 사용해야 한다. 생고기와 다른 식재료를 조리할 때는 칼과 도마 등 조리기구를 구분해 사용한다.
4. 생고기를 만진 후 다른 것을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5. 식당에서 고기가 덜 익어 색이 붉을 때는 반드시 더 익혀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6. 음식은 가열한 후 먹고, 조리했던 음식은 완전히 재가열한 후에 먹는다.
7. 생고기나 동물의 장기를 날로 먹지 않는다.
8. 우유나 유제품은 반드시 살균된 것을 먹는다.
9. 먹고 남은 음식은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즉시 냉장고에 보관한다.
10. 생고기를 냉장 보관할 때는 다른 식품과 접촉하거나 육즙이 묻지 않도록 반드시 용기나 비닐에 넣어 분리하고,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익힌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도 다른 용기에 분리하여 보관한다.
11. 물에도 균이 오랜 시간 살 수 있으므로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12. 여행지에서는 용기에 담긴 안전한 물을 마신다.
13. 설사가 있는 사람은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다.
14. 애완동물의 대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